울진 현내마을, 해양수산부 ‘어(漁)울림 마을' 공모 최우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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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현내마을, 해양수산부 ‘어(漁)울림 마을' 공모 최우수상 선정
  • 전석우
  • 승인 2021.06.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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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면 나곡리 전정훈씨, 우수 귀어귀촌인에 선정
현내항(울진항)

울진읍 현내마을(어촌계장 임춘학)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漁)울림 마을 공모’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울진군 귀어인 전정훈씨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이 운영하는 경북귀어귀촌지원센터는 8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1년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漁)울림마을 선정평가,에서 울진군 귀어인 전정훈씨가 우수상에, 울진읍 현내마을(어촌계장 임춘학)이 최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漁)울림마을’ 선정평가는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추천된 귀어인과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사례발표와 수산·어촌분야 전문평가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경상북도와 경북귀어귀촌지원센터가 울진군 귀어인인 전정훈씨와 현내마을을 추천, 우수 귀어인과 어촌마을이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漁)울림마을 최우수상에 선정된 울진군 현내마을은 이미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역량있는 어촌마을로, 이번 선정에는 귀어정착에 필요한 어촌계 가입조건이 타 어촌계보다 진입장벽이 낮고, 귀어가구와 귀촌다문화가구와 공존하며, 귀어귀촌인과의 융합을 위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해맞이 행사는 물론 횟집, 카페 등 귀어창업과 유휴시설 리모델링, 어촌계 기능강화 등 귀어활성화 노력을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마을발전과 소득창출의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전정훈(32세) 씨는 울진군 북면 출신으로 도시에서 생활하다 다시 고향으로 귀어한 유턴형 귀어인으로 현재 한국관상어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고 경북의 대표 청년 귀어인이기도 하다.

전정훈 씨는 해외에서 선진 관상어 양식기술을 전수받아 울진에서 직접 관상업 양식장을 운영 중에 있고, 지역사회 융합을 위해 고령층이 많은 어촌에서 매년 태풍기간 피해복구와 청소, 시설보수를 통한 마을 정화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일반 어업을 넘어 관상어 분야 귀어인으로 선정됨으로써 귀어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지역과 화합이라는 롤모델로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우수 귀어귀촌인과 어(漁)울림마을 선정에 울진군에서 두 개의 상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도내 타 어촌마을과 귀어인들에게 좋은 귀감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귀어귀촌지원센터에서는 경북으로 귀어귀촌하고자 하는 귀어희망자들과 어촌마을 위해 경북도와 협력해서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漁)울림마을 시상식은 오는 6월 25일 aT센터(서울 양재동소재)에서 개최되는 2021년 귀어귀촌박람회 개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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