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청사 신축 2025년 완공 목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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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청사 신축 2025년 완공 목표 ‘잰걸음’
  • 전석우
  • 승인 2021.06.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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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께 지역주민과 울진군의회 의견청취 시간 가질 예정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가 평해읍 학곡리에 위치한 울진스포츠센터 부지에 청사를 신축한다.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신축사업은 2019년 울진군과 ‘청사부지 선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사 건립 후보지 4곳에 대한 구상(타당성)용역을 실시하였으며, 2020년 평해읍 학곡리에 위치한 울진스포츠센터 부지를 청사 신축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울진해경은 현재 관계부서에 예산을 요청한 상태이며, 기획재정부 검토와 국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예산이 반영되는 2022년 설계에 들어가 2025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해경은 지난 2017년 후포면 삼율로에 한 건물을 임대해 개서했다. 현재 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해 수사과와 해양오염방제과는 별관에 이원화하여 운영 중이다.

조종면허 PC시험장을 비롯해 여직원 탈의실과 휴게실, 민원인 대기실 등 편이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경찰서를 찾는 많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종 선정된 신청사 부지는 국도 7호선 변에 입지함에 따라 접근성이 양호하며, 특히 부지조성과 기반시설이 이미 완료된 지역으로 토지확보와 기반조성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입지 예정시설인 경북원자력 방재타운과 울진스포츠타운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어서 부대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울진해경과 울진군은 현재 체육시설(울진스포츠센터)로 되어있는 토지 용도를 공공청사(해양경찰서) 신설에 따른 군 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실무협의 진행 중이다. 군 관리계획 변경 협의가 완료되면 오는 10월경 지역주민과 군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울진군 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신청사가 완공되면 울진군과 영덕군을 관할하는 경북 북부 지역의 종합해양행정의 중심지가 될 전망으로 ‘울진해경은 울진․영덕 해상치안의 선봉자로써 양질의 해양안전과 치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청사 신축에 지역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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