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인협회(회장 도춘호)가 ‘울진문학 2021’을 이달 초 출간했다.

이번 책에는 22명의 회원이 시와 수필 등 100여 편의 글을 실었다. 책표지는 새롭게 단장한 울진연호공원을 디자인했다. 두 번째 작품집 편집위원은 도춘호(위원장) 도영길 박수연 손태봉 양주한 여미란 정미정 회원이 역할을 맡았다.

울진문인협회는 지난해 11월 울진문학회에서 문인협회로 이름을 바꾼 후, 회원들은 울진문학이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자유스러운 창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소통의 방식을 활용해 글을 모았다.

도춘호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책은 완성된 작품집이라기보다는 작품 연습장 같기도 하다. 산과 들에 핀 야생화와 숲을 이루는 나무들이 모두 제 모습을 나타내듯 우리도 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세상에 내어 놓았다”며, “울진문인협회는 자발적 참여로 문학하는 마음의 싹을 키우고 문학을 통해 넓게 교류하고자 한다. 문학 애호가들이 각자의 인생을 조망하고 표현하는 장(場)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 울진문학 2021 참여 회원(가나다 순) - 김일진 김현숙 도영길 도춘호 박수연 박인배 박호길 배정훈 손태봉 안석열 양주한 여미란 이은규 임문정 장재화 장주경 전찬월 정미정 주선희 한윤숙 황진국 허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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