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국립공원추진위원회, “국립공원 유치” 적극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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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국립공원추진위원회, “국립공원 유치” 적극 알리기 나서
  • 전석우
  • 승인 2021.05.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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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계곡형 국립공원’ 유치로 울진경제를 살립시다!”

울진군이 추진 중인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민간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해당지역 일부 주민의 반대 여론에 밀려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 국립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사영호)는 17일 오전, 국립공원 유치 관련 내용을 울진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집회를 군청 동문에서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왕피천 유역 및 불영계곡 일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국립공원 브랜드를 바탕으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하여 울진에 국립공원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공원이 지정되면 연간 관광객 70만에서 200만명의 유치 효과가 있으며, 국가에서 매년 70억원에서 200억원의 국립공원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생태경관보전지역과 군립공원의 용도지역 재조정을 통해 규제는 완화되고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체계적인 공원 관리와 고품격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며,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관광객 수요증가로 지역경제는 발전하고, 국립공원과 연계한 마을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므로,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국립공원을 꼭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1호 계곡형 국립공원’ 유치로 울진경제를 살립시다.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하여, 특정 단체나 개인이 아닌 군민을 위하여 국립공원 유치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 24명으로 구성된 국립공원추진위원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각 읍면을 돌며 국립공원을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사영호 위원장은 “기존 생태경관보전지역과 군립공원의 용도지역 재조정을 통해 규제는 완화되고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립공원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울진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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