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장상묵)은 13일 군청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의 철회를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상묵 위원장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는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해양 생태계의 심각한 오염과 국내 수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며 테러”라고 주장했다.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는 원전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즉각 철회 ▲일본 정부는 원전방사능 오염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 ▲우리 정부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의 수입을 즉각 중단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응과 도쿄 올림픽 참가 보이콧 선언 등을 요구했다.
특히 성명서에서 “울진군 800여 명의 직원과 4만9천여 군민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즉각 시작할 것이며, 전국으로 뜻을 같이하는 모든 노동조합과 국민이 연대하여 들불처럼 퍼져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행정안전부장관과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에 우편으로 전달했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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