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노음초, 봄볕․봄바람 가득 ‘오늘은 책 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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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노음초, 봄볕․봄바람 가득 ‘오늘은 책 너는 날!’
  • 전석우
  • 승인 2021.04.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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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 도서 미션 수행 및 실천 활동 펼쳐

울진 노음초등학교(교장 임진표)는 지구의 날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21일 교내외에서 ‘책 너는 날’ 행사를 펼쳤다.

‘책 너는 날’은 도서관에 있는 과학 도서를 보고 교사들이 만든 미션을 통해 지식을 책으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찾아보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보물지도 상의 미션 장소를 찾아가서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을 보고, 성공 시 받는 쿠폰을 모아 간식과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은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노음초등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저‧중‧고학년이 고루 배치되도록 전교생을 무지개 빛깔을 가족 이름으로 하여 모두 일곱 가족으로 구성한다. 각 가족별로 미션 장소에 비치된 ‘해바라기’, ‘같을까? 다를까? 개구리와 도롱뇽’, ‘새들은 왜 깃털이 있을까’, ‘이글루를 만들자’, 식물도감을 읽고 새싹과 알 찾기, 퀴즈 풀기, 사진 찍기, 이글루 만들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초록지구만들기’ 쿠폰을 적립하였다.

모두가 성공의 기쁨을 누리며 빵가게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각자 가져온 텀블러에 담았고, 자연 친화적 소재 대나무 칫솔을 선물로 받았다.

남색 가족의 4학년 홍승진은 “길을 헤매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우리 마을을 더 잘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하였고, 초록 가족의 5학년 이정민은 “텀블러에 에이드를 받아서 마시니 더 시원했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라고 말했다.

정연은 노음초 교사는 “책 너는 날 행사는 노음초등학교의 특색교육 ‘학생자치활동 강화’와 ‘산․들․강․바다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반영하여 추진하였다”며, “과학의 달을 맞아 책 속 이야기를 자연에서 직접 만나며 생활에서 실천하는 슬기로운 독서생활 속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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