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중학교(교장 박상수)가 지난 30일 본관 3개, 후관 6개 등 총 9개의 남·여학생 탈의실을 설치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체육 수업이나 외부활동을 위한 탈의실이 따로 마련되지 않아 교복·활동복 혼용 문제 등이 있었으나 탈의실 설치로 편안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됐다.
1학년 김모 여학생은 “지금까지는 체육수업의 여부에 따라 옷을 바꿔 입고 오느라 번거로웠는데, 앞으로 남의 시선 걱정 없이 갈아입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중학교는 소위 배꼽인사와 흡사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인사하는 ‘공수인사’로 예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상대방을 존경하는 인사이자 손의 청결유지, 거리두기 등 코로나 시기의 대처 인사법으로도 권장된다.
교장 박상수는 “학생 탈의실 설치, 공수인사 실천을 통해 예절역량을 강화한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이자 앞서가는 울진중학교로 변화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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