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항 정박어선 기름유출··· 방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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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 정박어선 기름유출··· 방제 마무리
  • 김영규 PD
  • 승인 2021.03.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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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해경, 신속한 방제조치로 어업피해 미발생

울진군 죽변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4일, 오후 3시께 죽변항내 정박 중인 부선 S호(200톤급, 포항선적)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하였다.

이번 해양오염사고는 3월 1일부터 2일 사이 눈비가 내려 본선 크레인상부 굴곡진 부분에 남아 있던 눈이 녹으면서 크레인 엔진과 바닥에 기름과 섞여 해상으로 약 1ℓ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와 죽변파출소, 민간자율구조대 등 12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선박 1척과 유흡착재를 동원하여 신속한 방제작업을 실시하였다.

특히 해경은  2차 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유흡착재와 걸레 10㎏을 사용하여 크레인 엔진 바닥과 갑판에 남아 있던 기름을 전량 제거하였다.

바다에 기름이 유출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의해 최고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어 선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편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4월중 관내 항만공사 8개 업체와 해양오염예방 정담회를 개최하여 해양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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