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 입항 선박, 선장 등 10명 접촉자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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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 입항 선박, 선장 등 10명 접촉자 모두 ‘음성’
  • 김영규 PD
  • 승인 2021.03.0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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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선원 1명은 코로나19 확진.. 거제시 확진자로 분류

남해 해상에서 조업하다 3일 오전 11시께 울진 후포항에 입항한 A호(29톤급)의 선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행히 이 선원과 함께 탑승한 선장을 포함한 10명의 선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4일 받았다.

울진군에 따르면, 해당 선원은 베트남 남성 B씨로, 조업 중에 고열 증상을 보이자 A호 선장은 선원 B씨를 긴급 격리조치 했다. 선원 B씨는 거제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군은 선장을 포함한 10명의 선원들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3월 17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앞서 조석태 울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직원들은 3일 오전 일사불란하게 A호가 입항 전부터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면서 조업 후 정리 중인 주변 어선들의 양해를 구하고, 정박지 주변을 확보했다.

A호가 선착장에 입항하자 선원들의 검사를 위해 대기 중이던 울진군보건소 소속 보건의 1명과 직원 2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또, 거제시 확진자 선원 B씨를 이송하기 위해 울진소방서 119구조대원 2명도 신속하게 본연의 업무에 만전을 기하며 이송했다.

A호 선장은 조업을 하던 중 선원 B씨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자 신속하게 확진자를 격리시키는 한편, 선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준수, 선상 소독 등 코로나19 지킴을 철저히 이행했다.

특히 이번 선원 확진자와 관련해 후포수협 어선안전조업국에서는 10시 5분에 수협 조합원과 어선 선주, 선장들에게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어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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