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드로잉 임이삭 학생, 강릉아산병서 개인전 개최
상태바
라이브드로잉 임이삭 학생, 강릉아산병서 개인전 개최
  • 김지훈
  • 승인 2021.02.0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언론비판’을 주제로 이달 26일까지 15점 전시

라이브드로잉(live drawling) 임이삭(2004년生, 산마을高 1학년) 학생이 2월 8일부터 26일까지 강릉시 아산병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다. 전시 작품은 이삭 학생의 눈에 보인 우리나라 언론들의 행태에 분노를 표출한 작품이다.

임이삭 학생은 “전시의 주제를 고민하다가 내가 사회적으로 가장 큰 분노를 느낀 적이 언제였지? 생각하던 중 미디어의 가짜뉴스와 언론들의 행태에 분노를 하였던 적이 있어 주제를 ‘언론비판’으로 정했습니다.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와 사실이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보도하며 일부 집단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나라 언론에 대해 혐오감과 안타까움, 분노가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한국의 대부분 언론들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가 의문입니다”라고 언론의 행태를 그림으로 꼬집었다.

이어 “제 작업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저는 새로운 시도는 작가의 철학과 의미를 담았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여러 재료를 혼합하여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의 그림들이 보시기에 난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 봐주시고 그림들과 마주서서 대화 나눠보시길 희망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삭 군의 어머니 엄순정 일러스터는 “(이삭이)기존에 하는 펜드로잉(pen drawling) 작품과 부쩍 색(色)에 관심을 가지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순수예술(fine art)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만 17살의 소년은 여전히 누구의 가르킴 없이 스스로 자기의 작품 세계를 구현해간다. 소년의 꿈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