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소재, 고려후기 제31대 공민왕 당시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문화재자료
문화 탐방 '평해향교(平海鄕校)' 고려후기 제31대 공민왕 당시 창건..
평해향교는 1357년(고려 공민왕 6년) 평해 동쪽 반월산 아래 창건된 지방교육기관이다.
1407년(조선 태종 7년) 송릉으로 이건되었으며, 1470년(조선 성종 1년) 대성전을, 1474년(조선 성종 5년) 명륜당을 건립함으로써 향교로서의 규모를 갖추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1612년(조선 광해군 4년)지금의 위치로 옮겼으며, 1732년(조선 영조 8년) 대성전과 명륜당이 중수되었다.
그후 1886년(조선 고종 23년)대성전과 명륜당이 다시 수리되었으며, 1977년 태화루를 복원하고 2006년 제기고를 신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평해향교는 대성전을 제일 높은 곳에 두고 명륜당, 태화루를 일직선축으로 한 전학후묘의 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대성전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치마 맞배기와집으로 전체적으로 정면이 매우 강조된 느낌을 주며,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는 유림들이 모여 매년 봄, 가을로 석전대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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