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울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관련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을 담은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제27호를 8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울진, 속초 등 40곳의 기초지차제가 2020년 연평균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 이하)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기초단체 229곳 중 유효 자료가 생산된 202곳의 19.8% 수준으로, 2019년의 2.6%에 비해 17.2%포인트나 증가했다.
특히 울진은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11㎍/㎥에 그쳐, 전국 기초지차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울진 다음으로 강원 속초, 전남 완도, 경북 영양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2㎍/㎥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높은 곳은 충남 아산과 경기 부천(25㎍/㎥)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로 전국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농도가 낮았던 12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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