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최강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울진이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울진의 최저기온은 영하 16.1도로 1971년 관측 이후 1월 중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냈다.
특히 북면 소곡이 울진에 설치된 관측지점 중에서 가장 낮은 영하 18.8도(오전 1시)를 기록했다.
소곡은 7일 오후 8시에 -15도, 11시 -18.4도, 그리고 8일 오전 1시 -18.8도, 2시 -18.7도 등을 기록하는 등 밤새 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하다가 날이 새면서 6시 30분 -17.3도, 7시 30분 -16.1도, 8시 -13.1도 등으로 차츰 떨어졌다.
경북도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한파경보가 발효중인 만큼, 출근길 도로결빙에 주의하여 안전운전하고 수도관 동파, 온열기 화재, 농작물 동해 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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