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고, 8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 배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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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고, 8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 배출 '화제'
  • 전석우
  • 승인 2021.01.05 13: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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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주원 학생,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에 합격
- 서울 소재 대학과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충북대·경상대 수의학과 등에도 다수 합격자 나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에 합격한 장주원 학생

후포고등학교(교장 안종모)가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8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 배출이라는 쾌거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과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충북대·경상대 수의학과 등에도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알찬 결실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에 합격한 장주원 학생은 “먼저, 저를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힘든 수험생활이었지만 항상 미소로 저를 보살펴 주신점이 자신감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대에 합격한 장주원

또 “저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항상 새기며 공부하였다. 사사로운 고민에 휩싸이기보다 온전히 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한 점이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서로 의지하며 고생했던 친구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포고등학교는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1명,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1명, UNIST(울산과학기술원) 2명을 비롯해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대구교육대, 공주교육대, 경상대 수의예과, 충북대 수의예과 등에 각 1명이 합격하는 등 전국의 주요 대학에서 좋은 입시 결과를 얻었다.

또 공주대, 세종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충북대, 제주대, 경상대, 한국해양대, 동아대를 비롯해 영남대 2명, 계명대 5명, 대구대 14명 등 지역의 유수 대학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후포고가 농어촌학교에서는 보기 드물게 우수대학 합격생들을 대거 배출함으로써 최근 후포고의 진학지도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황기 담임교사는 “장주원이는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난 학생이다. 또한 관심분야를 심도 있게 탐구하려는 성향이 강하며 다양한 교과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성장성을 보여 주었다. 3년 동안 곁에서 지켜본 교사로서 이런 과정과 노력들이 좋은 입시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진학지도부장 우재영 교사는 “후포고 입시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입생 때부터 학생 개인의 진로와 학업성향을 반영하여 지속적인 맞춤형 상담을 추구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마다 특색 있는 자신만의 생활기록부를 형성해 나갈 수 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종모 교장은 “우수한 입시 결과 안에는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 모두의 노력과 의지가 담겨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 학부모님의 지속적인 응원,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지도와 긍정적인 영향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라며, “다시 한 번 모든 후포고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도 더 발전된 후포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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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2021-01-06 20:35:32
잘 생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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