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중학교(교장 유용대)가 2020 중딩영화제에 ‘재수 없는 날’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하여 단편영화 제작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1학년 김태준, 박지호, 박건우, 윤준영, 이아영, 전가은, 김찬민, 염승윤이 팀을 구성해 작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이라 온라인 언택트 행사로 23일 오후 1시 30분 ZOOM으로 진행됐다.
팀을 대표해 김태준(죽변중 1학년)은 “작품을 출품하고 나서 부족한 부분이 생각나 아쉽기도 했지만 이렇게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함께한 친구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제는 중학생들의 영화 창작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국 유일의 중학생 영화제로 올해 1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하였다.
죽변중학교는 2년째 미디어 교육을 통해 건전한 미디어 수용 능력 함양과 미디어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레미 프로젝트, 미디어로 놀자’는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디어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원하는 ‘2020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공모에 선정되어 1학년 대상으로 10월 19일〜21일까지 본교에서 진행하였다.
‘도레미 프로젝트, 미디어로 놀자’는 프로그램은 각 반 조별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뉴스, 뮤비, 광고, 영화제작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뉴스 제작을 통해서는 뉴스를 보는 관점과 뉴스 보도의 원칙, 기자의 발성법 등을 실습하고, 영상 제작에서는 영상의 구성요소, 영상 컷 편집 등을 배웠다
광고 제작에서는 팀원끼리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를 써서 콘티를 작성해 보는 활동을 하였고, 영화 제작에서는 팀별로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직접 연기를 하여 단편영화를 완성하였는데, 이 중에 학교 대표작을 2020 중딩영화제에 출품하여 당당하게 수상을 한 것이다.
유용대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이해증진과 미디어 접근권을 높이고 다양한 미디어 관련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여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매년 이런 미디어 교육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