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등학교, 교과 융합 학술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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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등학교, 교과 융합 학술제 '눈길'
  • 전석우
  • 승인 2020.12.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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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융합 학술보고서 발표회

경상북도교육청지정 고교 학점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울진고등학교(교장 배호식)는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교과 융합 학술보고서 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이 발표회는 자신의 흥미와 진로를 바탕으로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하여 심층적인 탐구를 진행하여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교과 간 경계를 뛰어넘어 주제에 대한 다면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예술, 심리학, 경제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사회학, 화학 및 생태학, 수학, 언어학 등 다양한 학문과 일상생활 속 사례들을 접목시켜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공익광고가 청소년들의 흡연에 미치는 영향 및 개선방안 – 메시지 소구 유형과 광고모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팀은 현재 나오는 다양한 공익광고들의 효과를 분석하고 청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제시하였다.

또한 ‘울진군 은어다리 하구 생태계 탐구’라는 주제로 발표한 팀은 실제 생물들을 파악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이를 바탕으로 울진읍 남대천의 수질 상황을 심층 탐구하였다.

울진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을 키워주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선도 학교로서 학생들이 틀에 박힌 일차원적인 사고가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지식을 융합, 활용하여 자신의 연구를 수행, 발표해봄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다변화된 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탐구하고 학습하는 평생학습자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한 1학년생은 “수상을 목적으로 나온 학술제였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연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들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배호식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주제에 대해 조사하기도 힘든 시기에 의욕을 잃지 않고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학술 발표제에 임하여 내실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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