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童心)을 표현한 소소한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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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童心)을 표현한 소소한 전시” 눈길
  • 김지훈
  • 승인 2020.12.08 1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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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2020 울진지역자활센터 나눔의 인문학 강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난 10주간 미술강좌 수강생 10명이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는 이달 13일까지 SJI(손정인)로컬디자인스튜디오(울진초 옆)에서 30여점의 정성 어린 손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을 크로키한 작품도 눈에 띄었다.

참여한 사람들은 장애인 다문화여성 차상위계층 저소득청년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10명이 모여 동심(童心)을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색연필을 써보니 어린 시절의 국민학교 때가 생각난다. 그림 그릴 때 아무 생각없이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림을 잘그리지 못하지만 그림 그리는 자체가 재미었다”는 반응이다.

미술강좌 진행과 전시를 기획한 엄순정 강사는 “4-50년만에 색연필을 잡아보신다는 분, 언제 했는지 기억이 없다는 분, 그분들과 물감을 칠해보고 구슬을 붙이고 색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그렇게 수업을 끝내며 아쉬워하는 마음들을 다독이고 서로 격려하는 마음으로 작은 전시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 참여자 : 김혜린 김영숙 김혜련 강성일 박민규 손용열 도영윤 최근혁 홍사랑 황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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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I로컬디자인스튜디오 2020-12-08 19:00:46
늘 작은 움직임에 관심 가져주심 감사합니다. 작은 손들이 모여 전시장이 채워졌습니다. 은은한 감동이 흐르는 전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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