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범대위,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기간 연장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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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범대위,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기간 연장 촉구 집회
  • 전석우
  • 승인 2020.1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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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윤기)는 25일 한울원전본부 정문 앞에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를 호소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같은 시간대 청와대 분수대에서 국민의 힘 박형수, 이채익, 김영식 국회의원과 원전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연장 촉구 국민 기자회견과 동시에 했다.

범대위는 건설허가 기간만료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간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범대위 측은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계획이 최종 백지화된다면 사전 제작한 원자로 설비비용 5000억 원과 매몰 비용을 포함해 78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비롯해 원전 예정부지(약 51만평) 처리문제 등 4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또 “울진은 원전 건설 중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는 등 지역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울진군민은 계획된 원전은 진행하고 향후 지역 사회가 원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점차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범대위 측은 “울진군민은 단지 우리 원전산업과 원전기술의 몰락을 막고,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며, 그 조치는 바로 건설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을 연장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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