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13일 거일 바다목장 인근 해상에서 다중이용선박 충돌사고 대비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서해안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교각 충돌사고에 착안하여 고속으로 항해하던 낚시어선이 거일 해상낚시공원 인공구조물과 충돌하여 승객 다수가 바다에 추락하는 동시에 의식 없는 부상자가 발생하고 선체가 침수되는 복합상황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즉시 투입하여 해상 추락자와 선박 내 고립 승객을 골든타임내에 신속하게 구조하여 응급처치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의 경우 동절기 해양사고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항자는 고속항해시 전방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되며, 승객은 항상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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