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 송이 풍작.. 공판량 1만 1958㎏, 공판금액 19억 7천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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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 송이 풍작.. 공판량 1만 1958㎏, 공판금액 19억 7천여만원
  • 전석우
  • 승인 2020.10.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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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보다 공판량 2942㎏, 전체 낙찰 금액 2억 9393만원 각각 늘어

올해 울진금강송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2.6% 늘어난 1만 1958㎏를 기록했다.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동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공판이 마무리된 오늘(20일)까지 진행된 올해 울진금강송 송이 공판 결과, 총 1만 1958㎏의 송이가 입찰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울진산 송이 입찰 물량은 지난해 9016㎏에 비해 2942㎏ 증가했다. 송이 전체 낙찰금액은 19억 7116만 9474원으로, 지난해 16억 7723만 726원보다는 2억 9393만 8748원이 늘었다.

울진 송이는 지난달 25일 첫 공판량 89.75㎏을 시작으로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9일부터는 하루 500㎏ 이상이 쏟아졌다. 특히 10월 2일 하루에만 1137㎏를 기록, 예년에 없던 풍작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4일 1206㎏로 정점을 찍은 뒤부터는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11일부터 하루 생산량이 500㎏대 아래로 줄어든 데 이어 12일 390㎏, 13일 227㎏, 14일 172.7㎏, 15일 87.4㎏ 등으로 생산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일일 채취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올해 마지막 날 공판량은 12.11kg로 2등품은 60만원, 3등품은 40만 2990, 등외품은 25만 3990원에 각각 수매됐다.

공판 첫날인 9월 25일 1등품 1㎏를 기준으로 42만 원대로 시작했던 울진송이 가격은 다음날인 26일부터 20만 원대로, 또 10월 1일 19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30만 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7일부터는 첫날 공판가와 비슷한 41만 원대로 다시 치솟았으며, 15일 62만 3900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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