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복구비 총 218억 4200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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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복구비 총 218억 4200만원 확정
  • 전석우
  • 승인 2020.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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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복구비 6063억원 확정

정부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본 울진군 등 24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전국 17개 시·도 피해 복구비로 6063억원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울진군은 태풍 피해 복구비로 218억4200만원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협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규모의 피해 복구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두 개 태풍의 길목에 있던 울진군 등 동해 지역과 남해 지역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방파제·어항 시설 파손 등 221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공시설 1980억원, 민간시설 234억여원이다.

북구비 6063억원은 재원별로는 국비가 3630억원, 지방비가 1558억원, 자체복구비가 874억원이다.

시·도별 복구비용은 경북 2037억원, 강원 1864억원, 경남 495억원, 전남 414억원, 충남 357억원, 제주 247억원 등이다.

주요 시군으로는 울릉 813억7700만원, 양양 509억200만원, 삼척 403억4100만원, 울진 218억4200만원, 경주 198억4400만원 등이다.

행안부는 이번 두 태풍의 종료일로부터 복구계획 수립·확정까지 걸린 기간은 23일로, 평소의 복구계획 수립 소요 기간 58일에 비해 크게 단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호우와 태풍 피해로 어려운 명절을 보내셔야 하는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 하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복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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