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대표, 울진 현내·공석 ‘태풍피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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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 울진 현내·공석 ‘태풍피해 현장 방문'
  • 전석우
  • 승인 2020.09.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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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군수,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요청과 국비 우선지원 100억원 건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11시, 마이삭·하이선 등 두 번의 잇단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진읍 현내와 공석 마을 일대 피해와 복구상황을 살폈다.

전찬걸 군수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금강송면 소광리 지방도 917호선등 공공시설 115건과, 주택 67가구 등 사유시설 463건 등 모두 153억원 상당의 피해상황 및 복구 현황을 설명하고, 또 내년 6월까지 피해복구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 울진 현내∼공석 월파 피해에 대한 항구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요청과 국비 우선지원 100억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태풍피해와 건의 사항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울진군의 지원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내항에서 공석까지 300여m를 이동하며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 지역인 기성면 삼산리를 2번째 방문했을 때 황국철(62세) 삼산리 이장과 주민들이 가래를 녹히고 기혈을 순조롭게 한다면서 내놓은 ‘산도라지차(茶)’를 대접받은 훈훈한 일화를 공개하며, 지난해 다른 지역과 달리 울진군민들은 태풍피해가 극심했음에도 오히려 '사랑의 열매'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줘 울진이 오래 내 마음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의 울진 방문은 이번이 3번째로, 국무총리 재임시절이던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현장을 두 차례 방문했다.

한편 울진군은 지난 9월 15일,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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