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장모 등 55명 '음성'… 18명은 검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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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장모 등 55명 '음성'… 18명은 검사중
  • 전석우
  • 승인 2020.09.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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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군민들 검사 결과에 촉각

시흥시 코로나19 132번 확진자 A모(50대)씨의 밀접 접촉자인 장모(丈母,죽변거주) 등 5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일단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장모와 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 문상객 등 55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나머지 접촉자 18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진행 중이라 더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으로,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은 검사 중인 18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면 이를 즉시 공지할 예정이다.

경기 시흥시 코로나19 132번 확진자 A모(50대)는 지난 19일(토) 오후 5시 52분부터 9시까지 울진군의료원장례식장 특실을 다녀갔다. 이후 죽변면 처가로 이동해 숙박 후 동해시를 거쳐 시흥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 A씨와 19일 오후 9시 50분께 처가에서 함께 음식을 먹은 천안에서 온 중학생 형제 2명과 동해시에서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파주 확진환자와 접촉 후 지난 20일,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후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진군은 22일 오전 확진자 A씨의 이동 동선인 죽변면 처가와 울진군장례식장(특실) 등에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군은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발생보고와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울진소방서 협조로 환자 수송, 확진자 동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파악되면 관련 정보를 반드시 군민들과 공유하여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각종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고 일상생활 속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를 다 같이 막아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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