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에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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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에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방역 비상
  • 전석우
  • 승인 2020.09.22 1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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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군보건소, 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 방문자 77명에 코로나19 검사 안내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울진을 방문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코로나19 132번 확진자 A모(50대)가 19일(토) 오후 5시 52분부터 9시까지 울진군의료원장례식장 특실을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22일 울진군의료원장례식장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며, 동시간대 방문자 77명에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울진군은 A씨의 코로나19 확진자 판정 결과를 21일 오후 7시 45분께 전달 받았으며, 이날 울진군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판’을 통해 울진군의료원장례식장 특실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내용을 공지했다.

A씨는 파주 확진환자와 접촉 후 지난 20일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후 21일 확진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과 이송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흥시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정보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이 늦장 대응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21일 오후 7시 45분께 확진자 방문 내용을 전달받았지만, 22일 오전 9시 20분께서야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군민들의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주민 K모씨는 “숨길 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대로 군민들에게 즉각 공개하는 등 신속한 대응과 조취를 취해야 함에도 뒷북 정보공개로 군민에게 공포와 불안을 주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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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박멸 2020-09-22 12:11:57
뒷북행정 소리는 코로나 대응에서는 절대 듣지 않는 울진군 행정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장ㅡ이장ㆍ어촌계장들께 마을 확정기 통해서
외출 자제ㆍ마스크 좀 써라고 방송 좀 해주세요.
마을 회관에 모이지 마시고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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