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엑스포공원, 국제적 멸종위기 '과나코' 첫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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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엑스포공원, 국제적 멸종위기 '과나코' 첫 출산
  • 전석우
  • 승인 2020.09.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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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동물 과나코, 사막여우, 프레리독 등 전시.. 과나코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첫 출산

울진군(군수 전찬걸) 엑스포공원 내 동물농장에서 최근 귀한 아기동물이 잇따라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18일 국제적 멸종 위기에 등록된 야생동물에 속하는 일곱 살 난 과나코가 새끼를 출산한 것을 비롯해 최근 토끼 개체가 5마리 늘어나는 등 아기동물들이 탄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타과의 포유류인 과나코는 보통의 야생동물과 다르게 낮에 출산을 하는 일도 종종 있기 때문에 많은 공원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선사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갓 태어난 과나코가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예의 주시할 예정이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해 3월초 이전 확장 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친화적 소규모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동물농장에 전시된 개체 수는 총 21종 151마리로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나코, 사막여우, 프레리독 등의 이색 동물은 지난해 3월 재개장과 맞춰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해 왔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강한 모성애를 가진 암컷 과나코의 새끼 보호 습성 때문에 1주간의 적응기를 가지고 관람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각 동물의 습성에 맞는 서식 환경 개선으로 동물 복지에 힘쓰고, 공원 내 가족 친화적 대표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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