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은어다리 일원에 산양을 추모하기 위한 '울진 산양의 언덕' 조형물이 임시 설치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오후, 성남시 분당에서 휴가 차 울진 은어다리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자녀 3명은 ‘울진 산양의 언덕’ 조형물에 오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사)한국산양보호협회 울진군지회 김상미 사무국장은 “산양의 언덕은 지난 2016년 울진 백암산 신선계곡에서 산양 폐사체 수거를 하면서 산양을 지게에 짊어지고 산을 내려오는 모습에서 기획된 조형물로, 산양을 구조하기 위해 높고 험한 산을 오르는 장면을 재연하고 폐사된 산양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산양보호협회 울진군지회(회장 김경하)가 주최하는 제8회 울진산양(山羊) 사진전시회가 울진연호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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