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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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 전석우
  • 승인 2020.08.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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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11시 40분 ‘바다에서 새 희망을, 다시 뛰는 해양강국‘ 주제로
바다의날 기념식(사진= 경상북도)
바다의날 기념식(사진= 경상북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1일, 오전 11시 40분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바다에서 새 희망을, 다시 뛰는 해양강국’을 주제로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개월 늦춰졌다. 당초 행사장을 찾기로 했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폭우 수해지역 방문 때문에 참석이 취소됐다.

이번 기념식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개최됐다.

바다의 날 기념식(사진 = 경북도청)
바다의 날 기념식(사진 = 경북도청)

올해로 25회째 개최되는 바다의 날은 해양수산인의 최대의 축제인 만큼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200여명은 온라인(비대면)으로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특히, 김윤배 독도연구기지 대장도 울릉도 현장에서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상자로는 이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석탑산업훈장’에 ㈜세진선박 김남규 일등항해사가 각각 선정됐다.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1948년 2등 항해사로 해운업에 발을 디딘 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항만을 만드는 등 해운물류산업에 크게 기여했다.

김남규 일등항해사는 약 40여년 선박에 근무하면서, 인도네시아, 지중해 등에서 많은 조난선원 구조에 기여한 공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25회 바다의 날을 통해 다시 한번 해양강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비록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극복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세계 10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과거에 울진이 대게를 비롯한 어업이 중심이었다면 국립해양과학관 개관, 후포마리나항만 건설 등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변모하고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이번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통해 청정 울진군이 환동해 해양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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