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월송초, 슬기로운 텃밭 생활이 무르익고 있어요
상태바
울진 월송초, 슬기로운 텃밭 생활이 무르익고 있어요
  • 전석우
  • 승인 2020.07.13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진 월송초등학교(교장 최진혁)는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바른 인성과 생명 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슬기로운 텃밭 생활'이라는 작은 학교 텃밭을 만들었다.

전교생 등교 수업 이후, 6월부터 학생들은 자신이 가꾸고 기르고 싶은 꽃과 농작물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은 후 직접 가꾸고 길러보며 학교 생활 틈틈이 즐겁고 보람있는 텃밭 생활을 하고 있다.

이 텃밭에는 과꽃, 해바라기, 분꽃, 봉선화 등 25종의 꽃과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고추, 딸기, 파프리카 등 20여 종의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학생들은 물도 주고 잡초도 뽑으며 하루하루 자신의 텃밭이 달라지는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다. 학생들은 “내 딸기가 맛있게 자랐으면 좋겠다. 내 손으로 키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 씨뿌리고 모종 심을 때 농사꾼이 된 것 같았다. 책임감이 느껴지고 쑥쑥 커져 있을 다음 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 쑥쑥 잘 자랐으면 좋겠다.” 면서 텃밭 생활을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텃밭의 이름은 ‘텃밭 이름 공모’를 하여 ‘슬기로운 텃밭 생활’로 이름을 정했고, 월송어린이들이 등교할 때면 맨 먼저 달려가는 곳, 집에 갈 때는 꼭 들러서 작별 인사를 하고 가는 이름난 곳이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