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덕 의원, 후반기 의장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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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덕 의원, 후반기 의장선거 불출마 선언
  • 전석우
  • 승인 2020.07.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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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의원으로 열심히 지역구 활동하겠다”

울진군의회 장유덕 의원이 후반기 의장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있은 울진군의회 의장선거를 앞두고 후보 사퇴를 했다.

장유덕 의원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합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 우려됐다”며, “마음을 다 내려놨다. 현재는 (의장에)출마할 의사가 없다. 평의원으로 열심히 지역구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후반기는 2년 후의 지방선거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경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된다”며 그렇더라도 “선출직이 정치적 선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의장후보 사퇴와 관련해 떠도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이른바 ‘4대4’ 투표결과를 예측한다든가 유·불리를 고려해 사퇴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지난 6월 17일 밝힌 것처럼 후반기 원 구성이 원만하게 끝날 수 있도록(본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2파전’ 기사 참조) 이번 ‘의장단 선거는 합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앞세우며 의원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의장단 선거가 2014년과 지난 7대 의장단 경선 과정과 같은 갈등 속에서 진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장시원 의장과 함께 마지막까지 합의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28일,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의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되기 때문에 차라리 입후보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아울러 “29일 오전 9시 30분께 장시원 의장을 만나 ‘의장후보 사퇴’와 관련해 상의하는 시간갖고, 또 30일 아침, 의원들과 티 타임을 가지면서 후보사퇴 의사를 전했으며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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