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울진항 앞바다에 표류중인 60대 서핑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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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울진항 앞바다에 표류중인 60대 서핑객 구조
  • 전석우
  • 승인 2020.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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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레저 활동 시 안전한 해역에서 기상 확인 안전한 활동 당부

울진해양경찰서는 23일 울진항 남쪽 약 400m 해상에서 카이트서핑 중 카이트(연)가 해상추락되어 표류중인 A씨(60대,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카이트서핑(kite surfing)은 바람을 이용한 수상레저스포츠로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하여 대형 카이트(연)를 서핑보드와 연결해 물위를 내달리는 레저 스포츠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28분께 울진항 남쪽 인근 해상에서 낙하산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사항을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울진구조대,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다.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카이트(연)를 안고 카이트보드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를 확인하고 경찰관이 입수하여 무사히 구조해 죽변항으로 입항하였다.

A씨는 울진군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카이트서핑 레저활동 중, 바람이 불지 않아 울진항 인근 해상에 카이트(연)가 추락되어 표류하였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다친 곳이 없어 휴식 후 귀가조치 하였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카이트서핑은 거센 바람과 파도를 이용하는 레저활동으로 추락 위험과 장시간 활동 시 저 체온증이 발생될 수 있고, 대다수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고 레저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신고가 지연될 수 있어 방수팩에 휴대폰을 꼭 넣어 레저활동을 하기 바란다.”며 “레저 활동시에는 안전한 해역에서 해상기상을 수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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