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49분께 울진군 근남면 노음 3리 A모씨(59)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강판지붕 1동(65.74㎡)과 쇠파이프조 강판지붕 1동(30㎡)을 태우고 진화됐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로 B모(여·85세)가 얼굴, 팔 등에 2도 화상 피해를 입어 울진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주택 96㎡과 냉장고 등 가재도구, 수집 고물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532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탱크 6대 등 10대의 장비와 소방인력 27명 등 48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간이창고에서 화염이 강하게 분출하면서 주택 중앙부로 확대되었으며, 주택 전체가 고물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9시 43분께 완진됐다. 또 주택이 전소되어, 굴삭기를 이용한 진화작업으로 화재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