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돌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첫 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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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돌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첫 발 뗐다’
  • 전석우
  • 승인 2020.05.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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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수중레포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 해양생태자원 복원, 수중박물관 조성, 에코다이빙 도입 논의
해양레저활성화2(왕돌초)
해양레저활성화(왕돌초)

경북도가 울진군의 왕돌초와 꽃동산, 울릉군의 독도와 죽도 등 4곳을 활용한 수중레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경상북도는 25일 동부청사에서 도, 시·군,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레저연합회, 다이빙리조트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수중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해양레저활동의 다양화와 더불어 국내 수중레저활동 인구가 증가에 따라 이용자 편의제공 및 안전사고에 대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계적인 수중레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 속 생태 비경(祕境) 12선’에 포함되어 있는 울진군의 왕돌초와 꽃동산, 울릉군의 독도와 죽도 등 4곳을 활용한 수중레저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해양레저활성화(독도)
해양레저활성화(독도)

어촌 지역에 해녀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마을어장 관리가 어려운 실정으로 마을어장을 유어장으로 지정해 수중환경 보전활동, 해양레저체험 관광상품 개발 운영 등 어촌계와 수중레저 사업자간의 공존방안도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여러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각품을 전시한 수중 박물관 조성, 다이버와 함께하는 해조류 보존․복원 프로젝트 등 수중레저 활동자가 해양환경 및 생물자원을 보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에코다이빙’의 도입이 필요하다는데도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제언들은 적극 검토․반영해 어촌계와 수중레저 활동자가 상생하면서 해양레저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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