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시장 내 영덕울진축산농협 건물, ‘매입 후 바로 철거... 예산낭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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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시장 내 영덕울진축산농협 건물, ‘매입 후 바로 철거... 예산낭비 우려’
  • 김지훈
  • 승인 2020.05.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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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입비 26억5000만원, 건물 철거비 2억1000만원 추가 소요

울진읍 울진바지게시장 내 영덕울진축산농협 건물이 6월말까지 철거 예정함에 따라 일부에서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다.

군은 2019년 제2차 추경예산에서 26억5000만원을 확보해 이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이중 토지 면적은 약 800㎡(약 242평)로 구입비는 23억여원이 소요됐고, 건물(2층)은 연면적이 약 1,107㎡로 3억여원이 책정됐다.

2019년도 제2차 추경예산(단위, 천원)
2019년도 제2차 추경예산(단위, 천원)
울진군 주간업무계획, 건물 철거 공사에 대한 개요가 설명돼 있다
울진군 주간업무계획, 건물 철거 공사에 대한 개요가 설명돼 있다

그런데 건물은 사용을 하지 않고 6월 중으로 철거공사가 예정돼 있다. 철거비용도 2억1120만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군 담당자는 “건물이 외관상 괜찮아 보이지만, 30년도 더돼 안정성 검사를 통해 리모델링보다 철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철거 후 부지는 시장과 연계된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매입가는 전문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해 가격을 책정했다. 건물이 노후화돼 감정가도 낮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울진읍 주민 A씨(남, 49세)는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할 용도에 대해 분명한 계획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목적과 용도가 분명하지 않은데 먼저 사고 보자는 행위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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