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실시되는 울진지역 울진중앙농협과 남울진농협 조합장 선거에 각각 2명씩 출마해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3일 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추첨결과 울진중앙농협조합장 선거에는 황재규(黃載奎·59세)가 기호1번, 이성균(李成均·64세)가 기호2번으로 결정됐다.

기호1번 황재규 후보자는 상주농업전문대학 원예과를 졸업하고 근남농협 경제상무와 울진농협 금강송지점장을 역임했다.

기호2번 이성균 후보자는 경북전문대학 인터넷비즈니스과를 졸업하고 근남면 청년회장을 지냈다. 현재 울진중앙농협조합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남울진농협조합장 선거에는 정영산(鄭永山·61세)이 기호1번, 황재길(黃載吉·66세)이 기호2번을 달고 선거에 나선다.

기호1번 정영산 후보자는 선린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남울진농협 비상임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울진군 쌀전업농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2번 황재길 후보자는 위덕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후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남울진농협조합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기간인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후보자 본인만 법에서 정한 방법(선거벽보, 선거공보, 어깨띠나 윗옷 착용 또는 소품 이용, 전화·정보통신망 이용, 명함 배부)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 김지호 선거계장은 4명의 후보자들에게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협조사항 ▲각종 신고·제출 및 참관·참여 사항 ▲그밖에 각종 안내와 통지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으로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로 평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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