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소통 통해 문제점 검토하고, 세심한 관심 기울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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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소통 통해 문제점 검토하고, 세심한 관심 기울여야한다”
  • 김지훈
  • 승인 2020.05.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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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가 지난 5월 4, 6일 이틀간 진행한 지역의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 결과에 대해, 5월 8일 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보고했다.

김정희 의원은 “현재 우리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SOC 및 스포츠 기반확충, 해양 문화 복지 등 주요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공정이 다소 미진한 곳과,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현장, 계속적인 추진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등 점검이 필요한 곳에 대해 확인하였다”며, “앞으로 각종 주요 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와 현장 여건에 맞는 계획을 설명회와 부서간 업무협의 등 소통을 통해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다.

□ 울진군립추모원 조성사업...“주차시설 공간 추가 확보 필요”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시설 등 조성 중인 시설은 완공 후 운영시 주차장이 92대 정도 규모로 향후 시설을 원만하게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주차타워나 인근부지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사전 검토하여, 예산확보 등 추진계획을 의회와 공유해야 한다.

향후에도 집중 강우시 사면붕괴와 토사유출, 옹벽붕괴, 배수시설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보완을 강구해야 한다. 추모원 시설은 관내외 등 전국 각지에서 활용 가능한 시설로 효율적인 관리 및 이용방안을 사전 충분히 검토하여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특히 자연장지의 개인장, 부부장, 가족장을 치밀하게 검토하여 시설물의 관리운영에 효율성을 제고하고, 건축 중인 시설물의 감독을 철저히 하여 부실공사로 인한 시설의 누수 등 하자가 발생치 않도록 하며, 향후 반려견의 화장가능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

□ 구 36번 국도의 복원계획에 대해...“주민 의견 수렴과 소통 필요”

36번 국도 기존 도로 복원은 군민과 지역주민이 기존도로 유지를 강력 요구하고 있음을 감안해 관련사항을 협의하고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대흥교차로 신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또 기존 국도의 복원반대 투쟁과 관련하여 환경청과 지역주민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쌍방간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울진군이 복원반대 추진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의견 수렴과 기존 도로의 관리전환시 수용요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응해야 한다.

□ 왕피천케이블카 설치사업은...“안전점검, 시운전 철저히해야”

7월 1일 운행 예정인 왕피천케이블카는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철저히 하여 운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시설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운영에 내실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동 동선의 배치와 냉난방 시스템 운영, 사무와 휴식, 판촉 홍보 공간을 적절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케이블카 운행 구간이 길지 않으므로 이용자가 편도보다는 왕복 운행을 탑승할 수 있도록 요금체계와 유도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엑스포공원과 인근에 위치한 시설물을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설치사업은...“생산농가의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과 소득향상이 연계돼야”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시설확충으로 울진유통회사의 식자재 급식 납품과 원물수급에 활성화를 도모하여 경영수지 개선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 저온저장시설의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유통시설 확충이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이 연계되어야한다.

나아가 시설운영에 대한 사업성을 철저히 분석하여 결과를 2단계사업 확장과 유통회사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

□ 죽변해안순환레일 설치사업은...“자연재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시공해야”

태풍과 파도, 지진, 해일 등 자연재난에 의해 피해가 없도록 시공해야 한다. 특히 파일 교각부와 궤도레일의 용접부, 레일상판 고정핀, 승하자시설 계단과 지주의 강철부와 고정볼트 등은 녹슨 부분과 향후 부식을 충분히 감당하면서 시설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점검하고 정밀하게 시공돼야한다.

승하차장 편입부지 이주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궤도주변 환경 및 경관개선과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홍보방안 등도 적극 펼쳐야한다.

□ 흥부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우선 검토해야”

실내체육관 시설의 울림방지 및 소음제거 등 방음관련 사항을 검토하여 시설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해야 하며, 본부석은 이용자와 관람자 동선을 고려하여 적정 위치를 선정하고, 운동장 내부에 차량통행을 제한해야 한다. 국궁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 이동 동선은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우선하여 검토하고, 운동장 주변에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이용자들의 통행안전을 유의해야한다.

또 시공과정에서 설계변경 사항이 발생하면 지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해야한다.

□ 해양레포츠(스킨스쿠버 트레이닝)센터는... “수탁업체 선정시 유지관리 의무 부과해야”

현재 운영이 중단된 해양레포츠센터는 시설물의 유지, 안전관리를 위해 수시 또는 정기점검을 시행해야한다. 특히 시설운영과 관련된 부분은 수탁업체 선정시 일정부분 유지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건물의 부식 예방을 위해 습기 배출구를 설치해야한다. 또 다이빙풀의 온수공급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태양열온수기설치를 검토하고, 민간위탁을 위한 업체선정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울진마린CC(골프장) 조성사업은...“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핵심 시설임을 유념해야”

군비만 800억원 이상이 투입돼 조성중인 골프장은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시설임을 유념하고 그에 합당하게 관리 운영되어야한다.

특히 급경사지와 사면, 옹벽 축조지가 집중강우시 토사유출과 배수불량으로 지난해와 같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정화 조치가 이뤄져야한다. 또한 식재된 잔디의 조기 착상과 생육촉진을 도모하고, 잔디관리를 위해 충분한 수량과 보조 취수원을 확보하여 갈수기에도 급수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골프장 관수시설 관리운영에 특단의 방안이 강구돼야한다.

□ 평해읍 직산리 산지전용허가 복구지 현장은...“행정지도 강화해야”

산지전용 개발이 주 목적사업인 만큼, 이외의 부수적인 사항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한다. 집중 강우시 산림훼손지내 배수 불량과 토사 유출로 마을 앞 어장 및 인근 주택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허가지의 사업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특히 임목폐기물과 절성토시 발생된 토사중 채취된 모래류의 반출과 매립용 토사의 관리 등 부지조성 허가사항 이행을 위한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인허가사항 미이행 및 행정절차·조치 등 지시사항 위반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규정에 따라 위법 조치해야한다.

□ 울진남부 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은...“주민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 추진해야”

당초 사업계획에 따른 신축안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성 여부를 사전 충분히 검토하여 설명회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여 협조와 고지를 시행하는 등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국민체육센터 내 설치 예정인 체육관은 다양한 실내경기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여 시설물의 활용성 제고를 도모하고,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국도비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여 사업시행 진도를 높여야한다.

□ 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 운영사항은...“주민생활 불편 해소해야”

스카이워크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설물 운영에 반영하고 불가피한 경우 이용시간 조정 등 탄력적 운영으로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노후한 진입계단 등 시설물 교체시 부식에 강한 내구성 높은 자재를 사용하여 시설물 관리에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상층부 바닥데크 시설물 교체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해야한다. 전시 설치된 시비(詩碑)를 관람자 눈높이에 적합하게 조절하고, 상층부에 화장실이 없음을 입구 안내간판에 표기하는 등 시설물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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