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최상품 미역 생산지로 유명한 울진 바닷가 마을에는 요즘 어민들이 봄 햇살 아래 제철 맞은 미역 말리기에 한창이다.
봄 날씨가 완연한 29일 오후, 울진군 북면 나곡 마을에서 아낙네들이 앞바다에서 갓 채취한 미역을 말리는 손질을 하고 있다.
이날 울진읍 현내 마을에서도 주민들이 아침 일찍 마을 앞바다에서 수확한 자연산 미역을 건조대에 말리기 위한 손놀림이 분주하다.
또 울진군과 삼척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포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자연산 미역을 말리는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일손이 바쁘다. 특히 고포미역은 임금님의 진상품에도 오를 정도로 울진의 유명한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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