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선 후보 “정치는 새로움을 창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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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후보 “정치는 새로움을 창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 김지훈
  • 승인 2020.04.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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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수 후보는 두 얼굴의 가면 벗고, 울진군민께 사과하라!

“박형수 후보는 두 얼굴의 가면을 벗고 울진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는 4월 10일 오전 울진농협 앞에서 선거 유세를 갖고, 이어 울진연락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후보는 “우리 지역이 바뀌지 않고 있다. 무엇으로 혁신할 수 있는가! 새로움만이 혁신할 수 있다. 관행적이고 습관적인 선택으로는 우리의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며, “정치란 새로움을 창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패기 있고 힘 있는 집권여당의 젊은 후보가 지역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황재선 후보는 박 후보의 이율배반적인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나아가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공약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8일 안동mbc가 개최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장윤석 후보가 제기한 신한울3,4호기 건설과 관련, 박형수 후보가 몸담은 ‘법부법인 영진’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취소소송의 산업통상자원부 법률대리인을 맡아 소송 각하를 이끌어낸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 후보는 “지역민의 숙원을 좌절시킨 장본인인 박 후보는 두 얼굴의 모습으로 울진군민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으로 군민을 기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황 후보는 “박 후보가 신한울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울진의 경제가 파괴되고 지역갈등을 유발했으며,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그로 인해 지방 소멸을 재촉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탈원전 정책은 세계적 추세이다. 울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원전 건설은 당연히 재고되어야 하며,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만이 울진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인가? 신한울3,4호기 부지를 적극 활용해 울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울진을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울진을 해양관광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형수 후보가 '탈원전' 소송을 대변한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에도 여파가 감지된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있어 얼마나 큰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9일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이름으로 ‘미래통합당 박형수 국회의원 후보 사퇴 촉구 성명서’가 배포됐고, 장윤석 후보 명의로 ‘박형수 후보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북면과 죽변면 곳곳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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