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공약집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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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공약집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 김지훈
  • 승인 2020.04.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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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자들의 공보물이 배달됐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후보자별 공보물을 살펴본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는 ‘지역이 먼저입니다’를 내세우며, “우리 지역에 적합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단체 활동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젊은이와 아이들이 줄어가고 활기를 잃어가는 지역의 현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지역이 스스로 정치를 바꾸는 기적, 그리하여 다시 지역을 부활시키는 기적! 유권자 여러분께서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 각자 주인공의 스토리를 써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울진군과 관련된 주요 공약으로는 △영주~울진 철도테마관광산악열차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산림문화공간 조성 △동서5축 고속도로(당진~영주~봉화~울진) 추진하고, 지역을 ‘힐링관광벨트’ 구축과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전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공통사항으로는 공공의료기관 확대 및 확충, 돌봄과 나눔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돌봄서비스 시범 운영, 생활보장 출산장려정책 시행을 약속했다. 또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법률(안), 기업의 지역재투자법(안), 최저 농민기본소득보장법률(안), 소상공인자영업기본법(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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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는 ‘젊은 힘!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며, “내륙과 해안이 어우러진 우리의 경북북부! 처음에는 멀게만 느껴지던 4개 시·군을 하루에도 몇 번씩 다니다보니 이제 모두가 제 고향입니다. 낮은 자세로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직 살만한 지역, 부강한 국가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울진군과 관련된 주요 공약으로는 “철도망 확충을 통해 울진을 동해안의 중심 관광허브로 육성하고, 신호울 3,4호기 건설 재개 강력 요구 및 원전 폐로 대책 마련을 위한 ‘원전건설취소 및 폐로지역 개발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보상대책 및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울진-삼척간 동해중부철도 전철 복선화 △해양치유단지 조성 △국제마리나항 개발과 연계한 해양리조트 건설 △원전건설취소 및 폐로지역 개발지원 특별법 제정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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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3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형규 후보는 ‘개인가정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를 내세우며, “주식획사 대한민국! ‘국민배당금’은 당연히 받아야 될 국민의 권리입니다. 국가예산 60% 절감으로 국민배당금을 지급하고,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며 지방자치제 선거를 폐지하고 대통령 임명제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골목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사회, 각 가정 배당금 수입으로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사회, 수능시험폐지하고 한과목 모의고사 점수로 대학진학하며 청년 취업은 국가책임제로 전환하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정책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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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무소속 장윤석 후보는 ‘지역발전 초선보다 4선!’을 내세우며, “정치는 실종되고 경제는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보수는 정체성을 잃고 지역은 소멸위기에 있습니다. 국난극복의 지혜를 다시 한 번 모아야 할 때입니다. 공직의 마지막을 오직 국가와 지역발전만 생각하며 뚝심 있게 걸어가겠습니다. 힘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서산-영주-봉화-울진) 건설 △동서5축(보령-예천(경북도청)-영주-봉화-울진) 고속도로 건설 △동해선(영덕-울진) 구간 철도 전철화 조기 건설 △남북7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인구소멸 위험지역 특별법 제정, 농어촌 기본소득 보장제도 도입, 농어촌 청소년 ‘꿈과 희망’ 수당 지급 등을 주장했다.

울진과 관련해서는 “4선 장윤석과 함께 울진이 행복해집니다”며, 탈원전 정책 반대와 해양레저·휴양중심지 건설, 무한한 동해의 선물! 신규 먹거리 발굴 등으로 다시 뛰는 울진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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