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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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 김지훈
  • 승인 2020.04.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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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임대료 할인의 착한 임대인 운동 전개와 자발적인 시민의식이 훈훈한 미담을 더해가고 있다. 아울러 작지만 마음을 담은 소소한 배려와 물품 지원 등의 움직임도 늘어가고 있어 움츠려들었던 마음을 다독인다.

울진중고 42/40회 동기회(회장 김응대)가 코로나19의 일선 방역에 애쓰고 있는 울진군보건소를 4월 2일 오후 방문, 간식(치킨)과 음료수 등을 제공해 따스한 마음을 더했다.

울진중고 42/40 동기회 김응대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회장단이 울진군보건소를 방문해 간식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울진중고 42/40 동기회 김응대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회장단이 울진군보건소를 방문해 간식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김응대 회장은 “친구가 보건소에 방역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보건소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하며 최일선의 현장에서 방역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수고로움에 감사드리고자하는 마음을 동기들과 의논해 모았다”며, 한편 “지역신문의 자유게시판에 때론 공무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이 안타깝다. 공무원 역시 우리의 이웃이다. 지금은 격려와 성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도 “직원들이 연일 계속되는 비상근무에 지쳐가는 것이 사실이다. 주민으로부터 성원과 마음을 받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울진군보건소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 신천지교회, 밀접접촉자의 동선 등과 관련해 문의하는 전화가 새벽녘까지 100통이 넘게 오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2개월 정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치킨업체(굽네치킨) 대표자도 간식과 음료수를 추가로 제공해 온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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