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표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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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표심은 어디로?
  • 김지훈
  • 승인 2020.04.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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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일 후보자간 방송토론 예정... 차별성 얼마나 부각될까

4월 2일 4.15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분위기다.

후보자마다 선거운동원과 선거홍보차량이 거리 곳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끌어낼지도 관심사다.

군청동문. 4월 2일 오전 9시 10분경
군청동문. 4월 2일 오전 9시 10분경
국제마트 4거리. 4월 2일 오전 9시
국제마트 4거리. 4월 2일 오전 9시

각 후보자 선거캠프 역시 아직까지는 4개 시군마다 차별화된 공약보다는 후보자 알리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선거운동 문자의 내용도 후보자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공약이 담긴 선거홍보물 역시 빨라야 선거일 일주일 전에 받아 볼 수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도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이번 4.15 총선과 관련해 후보자간 생방송 TV토론은 4월 8일 13시50분부터 15시20분까지 안동mbc가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후보자간 차별성이 얼마나 부각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지역정가에서는 4개 시군에서 미래통합당 조직을 갖춘 박 후보자의 선전을 기대하면서도 지역주의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즉 영주시 유권자가 울진군 봉화군 영양군 3개군 전체 유권자보다 많기 때문이다. 자칫 이번 선거가 지역주의로 흐르게 되면 결과를 쉬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역마다 조직을 정비해 얼마만큼의 결속력을 보여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현황에 따르면 3월 28일 경안일보와 봉화일보가 경북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미래통합당 박형수 47%, 무소속 장윤석 20.8%,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12.3%,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형규 3.2% 후보가 각각 지지를 받았다. 이외에 기타 2.4%, 없음 5%, 모름 9.2%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현황(3월 2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현황(3월 28일)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ARS(자동응답기능) 방식으로 전체 550명(남 311명, 여 239명)에 대해 지난 3월 25일(저녁 8시~9시), 26일(오전 9시~13시) 진행됐다. 설문조사 표본은 인구에 비례해 영주시 258명, 울진군 143명, 봉화군 95명, 영양군 54명이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4.2%였다.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박형수, 장윤석 후보는 4개 시군에서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지지선언을 잇따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세(勢) 과시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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