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의 접촉자 16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9일 발생한 코로나19 울진군 1번 확진자와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동승한 버스 탑승자 17명(확진자, 버스기사 포함)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31일, 검사 의뢰한 확진자 부모와 택시기사 등 3명은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들의 자가격리는 4월 4일 해제된다.

탑승자 17명 중 승차권을 현장에서 발매한 3명(삼척2명, 부구1명)에 대해서는 카드사 협조 요청을 통해 신원 확인 중에 있다. 또, 확진자와 반경 2m 이상 떨어진 좌석에 배정된 5명은 매뉴얼에 따른 관리 미 대상으로 검사 제외되었다.

이외 버스기사를 포함한 7명은 관외 거주자로 주소지 관할보건소로 이관하여 자가격리와 검사의뢰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군 1번 확진자는 3월 30일 문경시 소재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었고, 확진자와 버스에 동승한 관내 주민 접촉자 1명은 3월 31일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울진군은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4월 1일부터 전 세계 입국자에 대하여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하여 감염병 여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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