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외 입국자·접촉자 등 13명···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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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해외 입국자·접촉자 등 13명···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격리
  • 전석우
  • 승인 2020.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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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 9명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4명 등 총 13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격리 조치했다.

울진군은 29일, 독일 유학생 1명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하였다. 이들 중 프랑스 유학생 확진자의 접촉자인 택시기사는 29일 검사 완료했다. 나머지 4명은 각각 30일 1명과 4월 10일에 3명이 검사할 예정이다.

또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A모씨에 대해 28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시켜 3월 31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A씨는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 퇴소 조치하고 4월 2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한다.

A씨는 3월 19일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회사의 규정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었다. A씨가 탑승했던 기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7일 21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접촉자로 분류됐다.

앞서 26일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미국 유학생 1명과, 24일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영국 유학생 1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또 19일에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미국 유학생 1명과 함께 생활치료센터에 각각 27일, 28일 입소했다.

또,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다문화가족 4명에 대하여 28일 격리 조치하였다. 30일 검사 의뢰하였으며 음성으로 판정이 나올 경우 퇴소 후 다시 10일간 자가 격리되며, 능동적 감시 체제로 전환해 하루 2회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한편 생활치료센터에는 입소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위해 군청 직원과 경찰관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면서 입소자를 관리․감독한다. 주간에는 군청 공무원 4명, 경찰 1명 등 총 5명이 근무하며, 야간에는 군청공무원 2명, 경찰 1명 등 총 3명이 근무한다.

근무자는 근무지침에 따라 격리자의 출입금지에 따른 감시와 증상 발현여부 등을 체크하고 근무시간은 주간조는 9시~18시이며, 야간조는 18시~9시이다. 생활치료센터의 폐기물과 방역은 외부 전문업체에서 처리하고, 입소자의 식사는 외부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입소자 숙소 문 앞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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