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봉화 간 국도36호선이 4월 1일 오전 9시,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울진읍까지 19.3km 구간의 국도 36호선을 신설‧개통하여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 신설 사업(2차로, 40.2km)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 36호선 ‘서면-근남’ 도로건설공사는 2010년 6월 착공되어 10여 년간 총 2,9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앞서 2016년 7월에 개통된 국도 36호선 ’소천-서면‘(봉화군 소천면 ~ 울진군 금강송면, 20.9km) 구간과 연계되어 봉화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국도 36호선 전 구간이 신설‧개통되었다.
본 구간은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그동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울진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 폭이 좁고(6.5~7.5m)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교통사고 위험과 함께 많은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져 쭉 펴진 폭 10.5m도로(설계속도=60km/h)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설되는 도로는 취락지역을 우회하게 되어 해당구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대폭 감축되는 등 안전성과 편리성이 함께 증진된다.
이로써 경북 북부 산악지역 동서 구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되어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동해항만-내륙간 물류 수송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울진-봉화 간 국도가 완전하게 개통되면서 멀고 위험하게 느껴지던 울진 가는 길이 한결 개선되어,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반면, 도로 선형이 좋아져 과속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으니 운전자분들의 안전한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