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외입국자 검역 강화.. 유학생 등 7명 구수곡자연휴양림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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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해외입국자 검역 강화.. 유학생 등 7명 구수곡자연휴양림 입소
  • 전석우
  • 승인 2020.03.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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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곡자연휴양림

울진군은,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에서 울진군내로 들어오는 유학생, 주민 등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 관리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최근 해외 유학생 3명과 다문화가족 4명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 강화 조치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구수곡자연휴양림에 입소 조치했다.

우선 미국 유학생 1명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여 27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7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앞서 지난 24일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영국 유학생 1명과, 19일에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미국 유학생 1명도 생활치료센터에 28일 입소했다.

24일과 26일 입국한 2명의 유학생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또, 19일 입국한 미국 유학생은 격리해제 3일 전에 감염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28일, 울진군은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응으로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다문화가족 4명을 곧바로 생활치료센터로 격리 조치하였다.

이들 4명은 격리 3일째 되는 3월 30일 검사를 의뢰하며, 음성으로 판정이 나올 경우 퇴소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이후, 능동적 감시 체제로 전환해 하루 2회씩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에는 군청 직원과 경찰관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면서 입소자를 관리․감독한다. 주간에는 군청 공무원 2명, 경찰 1명, 휴양림 직원 2명 등 총 5명이 근무하며, 야간에는 군청공무원 1명, 경찰 1명, 휴양림 직원 1명 등 총 3명이 근무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유럽과 미국 이외 지역 입국자에 대해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조치하고, 3일째 검사를 실시 후 음성이 확인되면 자가격리해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군부대, 울진군노인요양원 방역 활동
군부대, 울진군노인요양원 방역 활동

한편 28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2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울진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졌으며, 재가노인복지시설 4개소 종사자 18명과 재가 장기요양기관 2개소 종사자 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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