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코로나19상황 관련 '군민들께 드리는 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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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코로나19상황 관련 '군민들께 드리는 글' 발표
  • 전석우
  • 승인 2020.03.0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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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회 임시회(2.17.~21)

울진군의회(의장 장시원)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울진군민들께 드리는 글'을 6일 발표했다.

 '울진군민들께 드리는 글'에서 군의원들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은 최대한 모든 것을 신속히 수시로 공개해서 군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해주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군민이 있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한 후, 가짜뉴스에 의해서 군민들이 동요되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군민들에게 행정에서 공개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신속한 공개와 진행상황을 알려,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울진군의회가 울진군민들에게 드리는 글 전문이다.

 

◆코로나19상황 관련 '울진군민들께 드리는 글'(전문)

울진군민 여러분!

울진군이 경상북도에서 울릉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코로나19 없는 청정 지역으로 유지하고 있는 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처해주시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계시는 울진군민들과 울진군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울진군도 이 어려운 위기를 대처해가고 있지만 군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어서 항의도 많으시고 개선책을 울진군의회 의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울진군의회도 울진군 집행부에 간담회와 보고회를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하며 개선책을 요구하고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의회에서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아래와 같이 다시 한 번 군집행부에 전달하며 군민들의 요구가 군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은 최대한 모든 것을 신속히 수시로 공개해서 군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해주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군민이 있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한 후, 가짜뉴스에 의해서 군민들이 동요되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군민들에게 행정에서 공개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신속한 공개와 진행상황을 전달하여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잘 확인하여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2월 3일 집행부와의 간담회에서부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예비비예산으로 마스크를 대량 구입 확보하자는 제안을 강력하게 요구 하였었고, 3월 2일 의원간담회 최근까지도 집행부에 수차례 타 지자체처럼 마스크 공급을 요구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수차례 공식적으로 전했지만, 군민들의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집행부에 변화를 촉구한다. 물론 현재는 정부의 공적마스크 확보에 의해 지자체가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시적으로 시행될 수 밖에 없는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될 경우 지자체에도 원활히 공급 되는 상황에 대비, 지금이라도 군민들 전체에게 공급할 마스크 주문 계획을 세워서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

울진군이 관리하는 시장 등의 임대료와 울진군 전체 상가들의 상하수도 요금 등을 한시적으로 인하 또는 면제를 통해 심리적인 위안과 힘든 자영업자들이 용기를 내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울진군민들의 여론이 울진군정에 적극 반영되어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울진군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2020년 3월6일

울진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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