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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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
  • 전석우
  • 승인 2020.0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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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울진군청

신천지발 코로나19 감염 폭발 사태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추세를 보이면서 29일 오전 9시 현재 대구·경북 확진자 수는 총 2524명이다.

울진군은 울릉군과 함께 경북도 23개 지자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29일 오전 10시 기준 자가격리자 7명, 검사 중 29명, 해제 1명이며, 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8일,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한 주민은 22명이다.

앞서 군은 26일, 신천지 교인 33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28일 음성으로 나왔고, 19명은 검사 중이고 4명은 오늘(29일) 중으로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15일, 대구 퀸벨호텔에서 ‘코로나19’ 31번 확진자 동선과의 관련성 여부로 곤혹을 치렀던 혼주(婚主)를 비롯해 결혼식에 참석했던 울진 주민들은 14일째인 오늘(29일)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한다.

주민들은 질병본부의 역학관리 대상자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예방차원에서 자택에 머물며 스스로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고 전한다.

이와 관련 혼주의 딸이라고 밝힌 A모씨가 자유게시판에 “허위기사를 보고 억울한 마음”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어쨌든 “죄송할 따름이구요, 자가격리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혼주인 B모씨는 29일 본지와 통화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신문 기사로 나와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지역사회가 우리로 인해 불안케 된 것은 무척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질병본부의 역학관리 대상자도 아니었지만, 오늘까지 자가격리했으며 또 아무 이상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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