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주민, “우째 마스크를 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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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주민, “우째 마스크를 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전석우
  • 승인 2020.02.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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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19 확진자(부인)와 밀접 접촉한 울진거주 A모씨가 다행스럽게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하지만 청정지역으로 꼽힌 울진지역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신문사의 자유게시판에 “울진에서 마스크를 살 수가 없네요” “우째 마스크를 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등등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군민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한다!’ 참조)

방한용 마스크는 다소 여유가 있었다.
방한용 마스크는 다소 여유가 있었다.

26일 오후 찾은 울진읍내 곳곳의 약국과 마켓들은 문 앞에 ‘마스크 품절’ 안내문을 써 붙여 놓았다. 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뿐 아니라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찾는 소비자들도 부쩍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울진농협 하나로마트는 마스크 공급이 달리자 계산대 옆에 두고 1인당 1개씩 제한 판매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자는 “오늘 한 사람당 마스크 1장씩 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약국 관계자 K모씨는 “오늘 마스크 30장이 들어왔는데, 금방 다 팔렸다. 1명당 2장씩 팔았는데도...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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