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19 확진자(부인)와 밀접 접촉한 울진거주 A모씨가 다행스럽게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하지만 청정지역으로 꼽힌 울진지역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신문사의 자유게시판에 “울진에서 마스크를 살 수가 없네요” “우째 마스크를 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등등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군민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한다!’ 참조)
26일 오후 찾은 울진읍내 곳곳의 약국과 마켓들은 문 앞에 ‘마스크 품절’ 안내문을 써 붙여 놓았다. 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뿐 아니라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찾는 소비자들도 부쩍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자는 “오늘 한 사람당 마스크 1장씩 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약국 관계자 K모씨는 “오늘 마스크 30장이 들어왔는데, 금방 다 팔렸다. 1명당 2장씩 팔았는데도...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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