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도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안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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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도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안전하나?
  • 전석우
  • 승인 2020.02.22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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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이단상담소 홈페이지 캡처

대구 소재 신천지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울진지역 신천지 교인도 대구교회에 다녀온 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울진 소재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소재 파악과 폐쇄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실제 21일 오후 9시께, 지역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신천지가 세상천지를 뒤흔드네요ㅠ” "바로 추방하면 안되남?" “조심해야겠습니다” “다른 도시는 신천지 폐쇄한다는데 울진은 안 하나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 “오늘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 4명이 울진군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차량번호가 아반떼 ○○러○○○○이니, 일절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는 등의 내용이 실린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아울러 해당 차량이 주차된 곳을 찾아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기도 했다.

신천지 위치 알림 앱에서 캡처

이와 관련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되자 신천지 교회의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천지 위치 알림’ 앱에 따르면, 울진읍내에는 신천지 울진센터 예배 장소를 비롯해 복음방과 복음방 남자 숙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신천지 알림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천지 알림앱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는 물론 자신의 위치 주변에 있는 신천지 교회 교회를 지도에 표시해준다. 이 앱은 신천지문제 전문상담소인 구리이단상담소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일 오후 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확진환자는 총 204명이 됐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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