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4호기 정기검사 후 재가동 승인
상태바
원안위, 한울 4호기 정기검사 후 재가동 승인
  • 전석우
  • 승인 2020.02.20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원전 4호기의 재가동을 20일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점검한 결과, CLP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180개소**를 확인하여 표면 보수와 건전성 평가를 통해 CLP가 건전함을 확인하였다.

또,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미채움이 의심되는 부위의 CLP 44개소를 절단하여 확인한 결과 콘크리트 미채움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 검사 결과, 두께 기준이 불만족한 세관 1개*는 보수 조치하였으며, 이물질검사 장비를 통해 확인된 2차측 이물질(금속소선 등 886개)은 전량 제거하였다.

아울러,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여 후쿠시마 후속대책 38개 항목 중 34건은 조치 완료, 4건은 이행 중이고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의 경우 22건 중 19건은 반영 완료, 3건은 이행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확인하였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