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근오·청지회, 제9회 산해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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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오·청지회, 제9회 산해문화상 수상
  • 전석우
  • 승인 2020.0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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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 전영경(山海 田永璟)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제9회 ‘산해문화상’에 윤근오 씨와 청지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금은 각 200만 원이다.

울진문화원은 17일, 제9회 산해문화상 수상자로 문화부문에 윤근오(문화), 애향부문에 청지회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2월 말 울진문화원 제44차 정기총회에서 갖는다.

산해문화상은 향토문화의 선구자이신 산해(山海) 전영경(田永璟, 1897년∼1979년) 선생의 덕업을 숭앙하고 문화, 교육, 애향분야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를 포상하여 선진 울진문화를 창달하고자 울진문화원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산해 선생의 자(子) 전만술(1941년생) 씨가 전액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근오(매화면, 77세) 문화부문 수상자는 울진문화원 감사와 이사를 역임하여 문화원 발전에 기여했다.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 초대과 2대 회장 역임하며 지역 서예술(書藝術) 발전에도 기여하고, 전시회를 4회 개최했다. 윤근오 수상자는 성균관유도회장, 박약회장 역임하며 충효예의 실천운동을 전개했으며, 울진향교 전교를 역임하며 향교 활성화와 전통문화 학습장인 유림문화회관 건립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청지회(회장 최형근) 애향부문 수상자는 지역의 노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비영리단체로 ‘모든 노인을 내 부모 같이’ 슬로건으로 경로효친 사상 고취하고 있다. 청지회는 청지노인학교 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 취미 활동, 건강도움 프로그램,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등불학교 운영을 비롯해 독거노인, 소외계층의 선진지 견학과 관광기회 제공, 연호축제, 경로위안 대잔치 개최 등 지역의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청지회는 1980년 11월 23일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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